다음달 1일 출범하는 하나-외환 통합은행(KEB 하나은행) 수장에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장(부행장)이 내정됐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사진/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086790)는 통합 KEB하나은행장 후보 추천을 위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통합은행장에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24일 밝혔다.
함영주 통합은행장 후보는 이날 열린 통합추진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임추위에서 심의결과 단독후보에 추천됐다.
이어 열린 이사회 절차도 완료됐으며, 오는 9월 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되고 취임식도 가질 예정이다.
임추위는 통합은행장 후보군으로 선정된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을 비롯해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등 3명에 대해 심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임추위 관계자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KEB하나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시너지 증대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후보를 심의했다"며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조직내 두터운 신망과 소통능력을 가진 함 후보가 통합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이끌어 시너지를 증대시킬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 개인과 기업영업을 두루 거친 영업통으로 통합은행의 영업력 회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 리더로 평가했다.
함 후보는 2013년부터 충청영업그룹 대표를 맡아 '지역사랑통장'을 출시하고 '1인 1통장 및 1사 1통장 갖기 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함 후보가 본부중심의 전시주의적 업무 처리에서 탈피해 조직과 제도, 업무프로세스를 일선 영업 중심으로 바꿀 수 있는 인물로, 양 은행 노조와 직원들의 마음을 아우를 수 있는 포용의 리더십을 갖춘 덕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그룹 부회장을 맡아 국·내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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