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로운 휴대폰 마케팅 전략으로 잇달아 '앱스토어' 방식을 택해 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앱스토어란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스토어를 뜻하는 말로 전자기기와 관련해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오픈마켓을 뜻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글로벌 전략폰인 아레나폰의 판매 전략을 '앱스토어 활용'으로 잡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조작하는 멀티터치 기술이 가능한 아레나폰은 ‘S클래스 이용자환경(UI)’을 확보한 것이 주요 특징으로 3차원 정육면체의 가로 4개면을 통해 멀티미디어 영상 이용과 함께 다양하게 간편메뉴 사용이 가능해 ‘사용자 맞춤형’폰으로 최적화시켰다.
LG전자는 이같은 사용자 맞춤형 휴대폰을 다음달 오픈하는 앱스토어를 통해 최대한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LG전자는 세계 모든 LG휴대폰 사용자의 거래뿐만 아니라 향후 타사 휴대폰에도 앱스토어를 개방, LG만의 확실한 휴대폰 앱스토어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다음달 국내에 앱스토어를 오픈해 차별화된 앱스토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수용해 LG만의 오픈형 앱스토어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새로운 글로벌 전략폰을 공개하는 삼성전자도 LG전자와 마찬가지로 앱스토어방식의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3월부터 영국에서 삼성모바일닷컴을 통해 휴대전화용 앱스토어를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전략이 주효했다고 판단하고 휴대전화에서 MP3 플레이어, PC 등 자사의 모든 제품으로 이 같은 판매방식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국내 대표업체들의 새로운 마케팅 방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실효성을 끊임없이 확인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강윤흠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국내 주요 휴대폰 업체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보조적인 수단으로 앱스토어를 활용하고 있다"며 "경쟁사인 애플은 앱스토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의 앱스토어는 휴대폰을 판매하는 것과 별개의 모델로 움직이고 있어 실효성을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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