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5·갤S6 엣지+'에 쏠린 눈…미디어·개발자 등 1100명 참석
'삼성페이'20일 출시…원형 스마트워치 '기어S2'도 내달 3일 공개
2015-08-16 13:18:07 2015-08-16 13:18:07
13일(현지시간)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들이 갤럭시 언팩 행사 입장을 위해 행사장 외부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링컨센터는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찾은 취재진과 파트너, 개발자들로 행사장 오픈 전부터 북적였다. 오전 11시 행사가 시작되자 1000석 규모의 좌석은 참석자들로 꽉 찼다. 지난 3월 7000명이 찾은 갤럭시S6 언팩행사에 비해 규모가 작게 느껴졌지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가전박람회(IFA)와 별도로 진행된 단독 언팩행사인 점을 감안하면 결코 작은 규모는 아니었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스마트폰은 대화면을 적용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플러스다. 발표자로 나선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대화면 스마트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두 제품은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시장을 선도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스틴 데니슨 상무와 앨레나 코튼 상무가 차례로 나와 전작에 비해 달라진 기능들을 설명했다.
 
갤럭시S6 언팩 행사와 마찬가지로 이번 행사 역시 제품의 특징을 압축적으로 설명해 소개 시간을 1시간 미만으로 줄였다. 대신 체험 시간을 늘려 제품 공개 현장을 찾은 참석자들이 충분히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체험존 안에서도 갤럭시S6 엣지플러스와 갤럭시노트5 두 제품을 나란히 전시해 놓은 곳이 가장 붐볐다. 두 제품의 크기와 두께, 무게 등을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제품의 외관상으로 각각 갤럭시S6 기본형과 엣지에 사이즈를 늘렸다는 느낌이 든다. 두 제품 모두 5.7인치로, 세로크기는 갤럭시노트5가 조금 작고 그 외에 가로 폭, 두께, 무게는 엣지플러스가 작고 가볍다. 가로 사이즈의 경우 두 제품의 차이가 0.3mm에 불과하지만 엣지플러스의 경우 전면에 곡면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더 슬림해보였다.
 
갤럭시노트5의 경우 S펜을 탑재하면서도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뒷면의 엣지는 부드러운 그립감을 제공했다. 갤럭시노트5의 핵심기능인 S펜을 사용해봤다. 성능이 확연히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먼저 스마트폰 아랫부분에 위치한 S펜을 가볍게 누르면 펜의 윗부분이 튀어나온다. 손톱을 홈에 넣어 펜을 분리했던 기존 방식에 비해 사용성이 훨씬 좋아졌다. 필기감도 기대 이상이다. 실제로 유리판에 매직으로 필기하는 것처럼 끊김이 없고 부드럽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삼성페이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페이는 모바일 결제수단으로, 스마트폰을 기존 마그네틱 카드 단말기에 갖다대면 결제가 자동으로 마그네틱 보안전송(MST)과 NFC 단말기를 통해 결제가 이뤄지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한다.
 
특히 삼성페이가 지원하는 MST방식은 올해 초 루프페이를 전격 인수하면서 가능해진 시스템으로, 이는 NFC전용 단말기가 있어야만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애플페이와의 차별점이다. 기존 카드 결제기를 교체하지 않아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 더욱 많은 소비자와 가맹점들이 모바일 결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지난달부터 일부 카드사와 함께 삼성 페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며, 오는 2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오는 25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약 한 달간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을 계획이다.
 
갤럭시 S6 엣지플러스와 갤럭시 노트5에 삼성페이가 기본 탑재되며,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 S6와 갤럭시S6 엣지의 경우 국내에서 20일부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중 최대의 범용성을 갖춘 삼성 페이가 지갑이 필요 없는 라이프 스타일에 더 가까워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진보된 기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간편하고 안전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을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행사를 통해 7번째 스마트워치인 '기어S2'에 대한 티저광고도 공개했다. 광고 속에는 원형모양의 스마트워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났다. 기어S2의 공개 시기는 다음달 3일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5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뉴욕=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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