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중국 화장품 브랜드와 MOU 체결
협조체계 구축…현지 소비자 집중 공략
2015-08-10 19:39:09 2015-08-10 19:39:09
코리아나화장품은 7일 중국법인 코리아나 천진유한공사에서 웬페이양 상무유한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달부터 2020년 7월까지 5년이며 2억3000만위안(약 408억원) 규모다.
 
코리아나는 웬페이양 상무유한공사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중국 내 기능성 시장을 선점하고 소비자 집중 공략을 목표로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우수한 제품력과 체계화된 생산 기술을 토대로 기초화장품을 공급해 향후 색조 메이크업 라인도 추가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HK 메이예 그룹이 설립한 웬페이양 상무유한공사는 중국 전역에 4000여개 화장품 전문점과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ME EASY'라는 자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ME EASY' 브랜드는 중국의 2030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어 코리아나는 이를 활용해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대표이사는 "잇따른 중국 기업과의 공급계약 체결로 코리아나의 사업다각화와 매출확대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앞으로 유아 화장품과 임산부 라인까지 확대해 다양한 중국 소비층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나 천진유한공사는 웬페이양 상무유한공사와의 MOU 체결에 이어 온라인 화장품 시장 진출을 준비중인 찬펑투자(천진)유한공사와도 2300만위안(약 4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이건국 코리아나 천진유한공사 총경리(왼쪽)와 왕야오 웬페이양 상무유한공사 회장(오른쪽)이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코리아나화장품)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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