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포커스)마마무 같은 걸그룹, 어떤 것 같애?
입력 : 2015-08-01 10:22:00 수정 : 2015-08-01 10:22:00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데뷔 2년차 걸그룹 마마무의 성장세가 무섭다. 쟁쟁한 선배 걸그룹들 사이에서 거침 없는 인기 행진을 펼치고 있다.
 
마마무는 지난 6월 19일 신곡 '음오아예'를 발표했다. '음오아예'는 마음에 드는 이성을 봤을 때 나오는 감탄사 '음', '오', '아', '예'를 연결해 만든 말이다. 소속사 대표인 김도훈 작곡가가 작곡을 맡았고, 마마무 멤버들은 작사에 참여했다.
 
◇걸그룹 마마무. (사진제공=RBW)
 
'음오아예'는 발매 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마마무가 6주 동안의 방송 활동을 마친 현재도 이 곡은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년차 걸그룹의 노래가 두 달째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롱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마마무는 올 여름 펼쳐진 '걸그룹 대전'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준 팀으로 꼽힌다. 비슷한 시기에 신곡을 발표한 소녀시대, 씨스타, 에이핑크, 걸스데이 등이 이름값을 했다면, 마마무는 예상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
 
특히 마마무가 여성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실력파 걸그룹이란 점을 앞세우고,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전략이 통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마마무는 지난해 데뷔해 '미스터 애매모호'와 '피아노맨'을 히트시켰다. 뛰어난 보컬 실력의마마무는 선정적인 의상과 안무 때문에 논란에 휩싸이곤 하는 다른 걸그룹과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음오아예'의 활동을 통해선 매 무대마다 다른 애드립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탄탄한 음악적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마마무는 '불후의 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파 걸그룹으로서의 진가를 드러냈다.
 
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마마무TV'에서 평상시의 털털한 모습을 보여줘 친근한 매력을 어필한 마마무는 '음오아예'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남장을 선보이도 했다. 걸그룹으로서는 파격적인 시도였다.
 
한 음반 제작 관계자는 "남성팬들에 비해 여성팬의 충성도가 높다. 장기적으로 인기 있는 걸그룹이 되려면 남성팬들을 잡는 것이 아니라 여성팬들의 '워너비'가 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며 "롱런하는 걸그룹들 대부분이 여성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마마무가 차별화된 콘셉트를 통해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RBW(레인보우브릿지월드)는 '제 2의 마마무' 찾기에 나섰다.
 
RBW는 소셜 오디오 플랫폼인 레코드팜과 함께 '쇼 미 더 레코드'(Show Me The Record)라는 타이틀의 오디션을 진행한다. 오디션 참가자의 노래를 온라인에서 일반 대중이 직접 듣고 평가한다는 점과 나이 제한 없이 가수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참가자 모집은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2주 동안이다. '쇼 미 더 레코드'의 합격자는 RBW의 내부 오디션을 거쳐 마마무의 뒤를 이을 신인 걸그룹 또는 보이그룹의 멤버가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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