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이상 아파트거래 40% 증가
입력 : 2015-07-28 14:51:57 수정 : 2015-07-28 14:51:57
아파트 시장이 살아나면서 상반기 10억원 넘는 고가 아파트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량은 총 2776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71건 보다 40% 이상 상승한 수치로, 2010년 이후 반기별 최대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2524건 ▲경기 139건 ▲부산 71건 ▲대구 29건 ▲인천 9건 ▲대전 2건 ▲충남 1건 ▲충북 1건 등이 거래됐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서울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1818건)보다 706가구 증가했다.
 
분양시장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입지와 상품성만 갖추고 있다면 분양가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모습이다.
 
이번 달 초 대림산업(000210)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택지지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3블록은 4억8000만원대부터 15억3000만원대까지의 비싼 가격에 분양 됐지만 평균 32.20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가장 비싼 15억원대 면적까지 모든 가구가 계약을 시작한 후 나흘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금융 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고가아파트는 찬밥신세를 면치 못한 것이 사실이다. 고가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가격하락 폭이 큰데다 수요도 거의 없었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데다 강남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이를 주축으로 고가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상반기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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