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통요금, OECD 국가 대비 약 30% 저렴"
2015-07-16 11:27:59 2015-07-16 11:27:59
우리나라 이동통신 요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대비 약 30% 가량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OECD가 지난 15일 발표한 'OECD Digital Economy Outlook 2015'를 인용해 "우리나라 이동통신 요금 순위는 34개 OECD 국가 중 저렴한 수준이며 요금순위도 크게 개선됐다"고 16일 밝혔다.
 
OECD는 일정 수준의 음성·문자·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국가별 최적요금제를 추출하는 방시으로 이동통신 요금수준을 2년 주기로 발표해왔다. 음성·문자·데이터 사용량은 OECD 국가별 사용량 평균 등을 고려해 5개 구간으로 설정했고, 국가별 물가 및 소득 수준 등의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PPP(구매력평가) 환율을 적용했다.
 
OECD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이동통신 요금은 총 34개국 중 저렴한 순으로 했을 때 8~19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OECD가 발표한 순위보다 구간별로 각각 1~8계단 개선된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의 사용량과 가장 유사한 5그룹(음성 188분·문자 140건·데이터 2GB)에서의 요금수준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과 비교 시 국내 이동통신 요금은 그룹에 따라 15.3~38.8%, 약 3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OECD가 조사한 이동전화 요금비교 결과. 자료/KTOA
 
이와 함께 OECD는 올해 처음으로 결합상품 요금수준을 비교한 결과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유선 결합상품인 TPS 상품에서 12개국 중 2번째로 요금이 저렴했고, 이동전화가 포함된 QPS에서는 11개국 중 2번째로 요금이 저렴했다. 또 초고속인터넷은 저사용 그룹과 고사용 그룹에서 34개국 중 각각 3위와 1위로 요금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KTOA는 "이번 OECD 발표를 통해 가계통신비 비중이 높은 것은 통신요금때문이 아님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통신요금에 대해 불필요한 논란을 키우거나 인위적 요금인하를 주장하기보다는 건전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 사업자간 자율적인 요금인하와 서비스 향상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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