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칭화그룹 '마이크론' 인수 가능성 희박-KB투자
2015-07-14 12:14:34 2015-07-14 12:28:17
KB투자증권은 중국 칭화그룹이 마이크론(MU)을 주당 21달러, 총 230억달러에 공개 인수 제안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공개인수치고는 프리미엄이 너무 낮아 성사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14일 분석했다.
 
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8년 삼성이 샌디스크를 공개인수에 나설 당시 프리미엄이 93%였음에도 불구하고 샌디스크가 삼성전자의 제안을 거절해 딜이 성사되지 못했던 사례가 있는데 이번 MU 인수건의 프리미엄은 19%에 불과해 거래성사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그는 "칭화그룹이 마이크론에 높은 프리미엄을 준다해도 재무적으로 어려움이 없는 마이크론이 딜에 나설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의 장중 급락은 과민반응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오후 12시 13분 현재 SK하이닉스(000660)는 6.2% 하락중이며 삼성전자(005930)도 3.2% 하락중이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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