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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1분기 138억 손실.."일본 사업 부진"
2015-05-08 08:55:27 2015-05-08 08:55:33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올해 1분기 1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38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도 9.2% 감소한 1381억28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도 105억100만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1분기 매출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추가 규제 영향과 일본 지역 사업 부진으로 전 분기 대비 13.5% 감소한 577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일본 지역의 핵심인 'LINE 디즈니 쯔무쯔무'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루세이더 퀘스트'와 퍼즐 게임 '라인팝2'의 매출 기여로 전 분기 대비 5.1% 증가한 499억원을 달성했다.
 
기타 매출의 경우 전 분기 대비 11.6% 감소한 305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온라인 게임이 54%, 모바일 게임이 46%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656억원으로 61%, 해외 매출이 419억원으로 39%의 비중을 보였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글로벌 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크루세이더 퀘스트'을 비롯 '우파루사가'를 일본 시장에 곧 선보일 예정이며, '히어로즈킹덤'과 '히어로즈원티드', '갓오브하이스쿨', '힘내세요용사님', '킬미어게인' 등 많은 기대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 사업 확대와 더불어 간편결제와 같은 신사업에서도 회사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 1분기 실적.(자료제공=NHN엔터테인먼트)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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