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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어컨테이너 대만 수출..수산-해운계 상생 성과
2015-04-20 11:00:00 2015-04-20 11:00:0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2월 체결된 수협중앙회와 한국 선주협회 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첫 성과로 활어 컨테이너를 이용한 활(活) 수산물을 대만으로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 12일 수협중앙회와 한국선주협회는 활어 컨테이너를 활용한 수산물 수출을 위해 중국·동남아 등 적용노선 확대와 노선별로 적정 운송료 책정 등에 협조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근해노선에 활어 컨테이너를 통한 수출을 본격화해 올해 안으로 홍콩, 베트남 등으로 해상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만으로 수출되는 물량은 넙치, 터봇, 소라 등 약 2.8톤이다. 향후 매주 2~3톤(3만~4만달러)의 활수산물이 바닷길을 통해 대만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수출품목도 강도다리, 조피볼락 등으로 확대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상생협력 사례로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는 활수산물의 수출시장 다변화 및 엔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체결된 수협중앙회와 한국 선주협회 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첫 성과로 활어 컨테이너를 이용한 활(活) 수산물을 대만으로 수출한다. 사진은 부산공동어시장을 방문한 유기준 장관(왼쪽 두번째). (자료제공=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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