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팬들, 파라과이·칠레 등에서 '글로벌 선행'
2015-04-03 10:57:55 2015-04-03 10:57:55
◇배우 이민호. (사진제공=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한류스타' 이민호의 팬들이 전세계에서 선행을 펼쳐 눈길을 끈다.
 
3일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민호의 파라과이 팬들은 현지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2000권의 동화책을 구매하기 위한 모금액을 기부했다. 이 모금액을 받은 NGO는 이민호의 소속사 측에 지난달 감사의 편지를 전해오기도 했다.
 
이민호의 해외 팬들이 자국에서 기부와 봉사 등의 방식을 통해 선행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엔 칠레 팬클럽이 아프리카의 자선단체 '파타고니아 컴패션'에 1700달러(약 186만원)를 기부해 질병이 있거나 집이 없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숙 학교 건립에 앞장섰다. 또 지난해 산불로 인해 폐허로 변해버린 칠레 파타고니아 지역에 이민호의 이름으로 수백 그루의 나무를 기증해  '이민호 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민호의 중국팬들은 지진 구호 활동에 직접 참여하거나 도서관을 짓는 모금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선행을 펼치고 있다. 절강성 안길현과 내몽고 자치구에 각각 한 곳의 도서관을 건립한 이들은 올해 청해성과 사천성에서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민호의 팬클럽의 정성과 진심이 담긴 움직임이 수년간 계속되고 있다"며 "스타와 팬의 따뜻한 움직임이 전세계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감동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21일 개봉한 영화 '강남 1970'에 출연한 이민호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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