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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3~4월 구조개혁 가시적 성과 반드시 낸다"
2015-03-12 10:26:03 2015-03-12 10:26:03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3~4월에는 구조개혁의 가시적 성과를 반드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구조개혁을 주저하는 것은 청년들의 미래를 가로 막는 것인만큼 비장한 각오로 추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 부총리는 "우선 국내의 수요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적정수준의 임금인상을 통한 가계소비 촉진과 민간의 풍부한 여유자금을 활용한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통해 소비·투자 확대 등 '유효수요 창출'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간투자 대상시설도 지방상수도, 노후도로 개량, 도시재생 기반시설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민간투자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사회기반시설을 적기에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제는 경제 회복의 활로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찾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주 대통령께서 중동 4개국 순방을 통해서 건설·플랜트, 에너지, 보건의료, IT, 창조경제, 농식품 등 많은 분야에서 총 44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며 "제 2차 중동 붐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큰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기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외국인 투자가 크게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호기를 최대한 활용해 외국인투자와 해외투자 등 모든 측면에서 총체적, 총력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중동 순방 성과 및 확산방안 ▲최근 수출입 동향 및 대응방안 ▲제조업 혁신 3.0 실행대책 ▲안전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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