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과도한 중국 투자 비중으로 손실 초래 논란을 빚어왔던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가 올해 들어 중국 투자 비중을 줄이고 국내 투자 비중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보고서(올 1월부터 3월까지)에 따르면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모투자신탁'는 지난 3월 말 기준 중국(홍콩)에 대한 투자비중을 지난해 말 76.46%에서 69.39%로 7%포인트나 줄였다.
반면, 국내 투자비중은 같은 기간 8.68%에서 13.54%로 대폭 늘렸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3.34%로 가장 높았고 이어 LG전자(1.93%), 두산중공업(1.48%), LG화학(1.46%) 순이었다.
이외에 브라질의 경우엔 지난해 말 6.19%에서 8.51%로 확대했으며 일본도 3.32%에서 3.63%로 소폭 늘렸다. 다만, 러시아에 대해서는 같은 기간 2.25%에서 1.93%로 투자비중을 줄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 비중을 크게 줄였다기보다는 IT를 포함한 한국의 경기관련주와 브라질의 내수 경기관련주 등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국가별 비중에 다소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인사이트모혼합형자투자식탁'의 연평균 수익률은 -34.44%로 지난해 말보다 10%가량 손실폭을 줄였다.
또,최근 3개월과 1개월 수익률도 각각 6.28%, 12.69%를 기록해 같은기간 비교지수인 MSCI AC지수 상승률인 -2.98%,-5.4% 보다 훨씬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중국과 한국 브라질 등 신흥지역이 미국과 유럽 등 선진지역에 비해 주가지수가 회복되면서 수익률이 개선됐다"며 "펀드내 편입종목도 시장대비 높은 상승을 기록해 초과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관점에서 세계경제의 축이 선진에서 신흥지역으로 이동하고 있고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며 " 장기적 성장성을 고려한 자산배분과 함께 중단기적인 지역별, 업종별 전략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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