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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삼성화학 합병, 글로벌 1등 기반 다지겠다"
2015-02-24 17:19:26 2015-02-24 17:19:26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한화케미칼(009830)이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 인수 합병 이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사진)은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의 인수가 완료되면 한화의 유화 부문은 매출액 기준 국내 1위, 세계 10위권의 세계적인 유화사로 발돋움하게 된다"면서 "향후 글로벌 1등 화학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포부와는 달리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유화 부문에서 국제유가 급락 여파 등으로 영업손실 137억원을 기록해 체면을 구겨야 했다. 유화·소재·리테일·태양광 및 기타 등 4개 사업 부문에서 유일하게 손실을 냈다. 연간으로도 16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한화케미칼은 "비수기 수요 부진 및 판매가격 하락으로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전체 연결 매출액은 2조182억원, 영업이익 128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9%, 84% 급감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44.30% 증가했다. 매출액은 8조553억원으로 전년보다 2.4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해 11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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