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무기는 'OLED' 견제구는 '슈퍼 UHD'
입력 : 2015-02-24 15:09:07 수정 : 2015-02-24 15:09:07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왼쪽), 권봉석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오른쪽)이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서초R&D캠퍼스에서 '2015형 LG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LG전자(066570)가 OLED TV의 대중화 원년을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005930)의 SUHD TV에 반격할 만한 슈퍼 UHD TV도 꺼내들며 OLED TV와 함께 듀얼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서초R&D캠퍼스에서  '2015형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국내외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우선 지난해 5종이었던 OLED TV가 10여종으로 늘어나는 등 라인업을 확대했고, 지난해 대비 가격도 낮아졌다. 난제로 지목되던 수율을 어느 정도 해결하면서 대중화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은 "올해 OLED TV는 55인치에서 77인치까지 중대형 라인업을 완료했고, 풀HD 뿐만 아니라 UHD까지 커버한다"며 "기존 제품과의 가격차이도 1.4배 이하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UHD 화질의 OLED TV 가격은 55형이 690만원, 65형이 1090만원이다.
 
OLED TV의 판매목표는 수량 기준 전년 대비 10배 높여 잡았으며, 대중화를 위해 중국·일본 업체들과 동맹을 구성할 것이라는 계획도 내놨다. 권 부사장은 "OLED TV는 지금까지 LG전자가 단독으로 시장을 끌어왔지만, 일본·중국 업체들을 선별해 OLED 얼라이언스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UHD 이상의 화질을 구현한 '슈퍼 울트라HD TV' 출시하며 삼성전자의 SUHD TV 견제에도 나섰다. 슈퍼 UHD TV는 기존 LCD 패널에 퀀텀닷 필름을 붙여 색재현율과 명암비를 향상시킨 제품으로, 올해 79인치·65인치·55인치·49인치·43인치 등 총 11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권 부사장은 "압도적인 화질로 고객들이 진정한 프리미엄의 가치를 느끼게 할 것"이라며 "듀얼 프리미엄 전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올해 전 세계 UHD TV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UHD TV 시장에서 연간 매출기준 LG전자의 점유율은 14.3%로 1위인 삼성전자와는 20.4%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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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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