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특징주)GS리테일, 이틀째 반등..2%대 '↑'
2015-02-24 09:57:36 2015-02-24 09:57:36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파르나스 호텔 인수 이슈로 급락했던 GS리테일(007070)이 2거래일째 반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55분 현재 GS리테일은 전일 대비 650원(2.55%) 오른 2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GS건설(006360)은 보유 중인 파르나스호텔 지분(67.56%)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GS리테일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우려로 당시 주가는 하한가로 추락한 바 있다.
 
다만 지난 23일부터 주가는 재차 반등을 시도 중이다. 파르나스호텔 인수가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이날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르나스 호텔은 우수한 입지로 효율성이 높은 특급호텔"이라며 "인수에 따른 추가 금융비용은 100억원이지만 지배주주 순이익이 200억원은 넘을 것으로 예상돼 재무 관점에서 부정적이지는 않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평촌 부동산을 매각해야 하는데 매각 대금이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재무 부담은 한시적"이라며 "사업성만 높고 보면 나쁘지 않아 장기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순차적 리모델링이 끝나고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72억원, 49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