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석패 박지원 "선거 결과에 깨끗이 승복"
"문 대표의 계파청산 약속 믿는다"
2015-02-08 20:32:53 2015-02-08 20:32:53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3.52% 차이로 당 대표 도전에 실패한 박지원 의원이 대선후보인 문재인 의원을 상대로 기대이상의 선전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일 문 새정치연합 당대표에 석패한 박 의원은 "전당대회 결과를 깨끗이 인정하고 승복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현장을 떠나며 기자들과 만나 "당연히 결과에는 승복을 하고 앞으로 승자가 잘해주길 바라는 마음일 뿐"이라며 "계파청산을 없애겠다는 약속을 문 대표가 했기 때문에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막판 경선 룰 변경논란에 대해서는 "굳이 선거가 끝났는데 그런 얘기를 할 필요 있는가"라며 논란을 종식시키려는 듯 깨끗이 패배를 인정했다.
 
박 의원은 권리당원과 일반당원에서 각각 45.76%와 44.41%를 기록해 문 대표의 39.96%. 43.29%를 앞섰다.
 
하지만 국민여론조사에서 29.45%에 그쳐 58.05%를 기록한 문 대표와 큰 격차를 보였다.
 
이 결과를 분석해봤을때 문 후보는 대의원 투표에서 박지원 후보를 2%포인트 정도 앞서고, 권리당원과 일반당원 투표에서는 박 후보에 뒤졌다.
 
하지만 문 후보가 결국 국민여론조사에서 58.05% 로 월등히 높은 득표율을 보이면서 승리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박 의원이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함에 따라 계파간의 갈등이 일단 수면아래로 가라앉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재인 의원과 마지막까지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을 두고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박지원 의원이 8일 문 의원의 당선이 확정된 뒤 축하의 악수를 건네고 있다.ⓒ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