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지난해 '주춤'..올해 전망은 '맑음'(종합)
2015-02-05 13:31:51 2015-02-05 13:31:51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파라다이스(034230)가 지난해 개별소비세와 통상임금 등의 여파로 내실 다지기에 실패했다. 매출은 한 자릿수대 소폭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뚝 떨어지며 그간의 성장세를 잇지 못했다.
 
파라다이스는 5일 지난해 매출액 6949억6100만원, 영업이익 822억9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8.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8% 급감했다.
 
국내 카지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발판으로 연일 상승세를 타던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하반기 들어 마카오의 매출 역성장과 개별소비세 부담으로 주춤했다. 특히 4분기 통상임금과 관련된 5년치 소급분 260억원의 지출이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이로 인해 4분기 영업손실 81억86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통상임금과 관련된 소급 적용분에 해당하는 금액이 영업이익을 낮추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적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던 부분이었고, 향후 실적에 있어 큰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이다. 각 영업점 소규모 확장이 계획돼 있다. 파라다이스는 올 상반기 워커힐 25%, 인천 영업장 30% 확장을 예정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완료될 것으로 기대했던 부산카지노의 합병도 오는 3분기 마무리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해 독이 됐던 개별소비세가 올해 기저효과로 이어질 경우 큰 폭의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정부가 외국인전용 카지노 기반의 복합리조트(IR) 추가 허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7차 투자활성화대책을 발표한 것 역시 2017년 완공되는 영종도 복합리조트와 맞물려 장기성장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물론 경쟁심화에 따른 실적 우려도 상존한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는 대외적으로 파라다이스에 우호적이지 않은 시기였지만 올해는 사업장 확장 및 통합 등을 바탕으로 외형과 이익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상반기 내 부산지역 카지노 통합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분기가 지날수록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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