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지난해 영업익 6003억.."땡큐! 섬유"(종합)
2015-02-04 18:15:03 2015-02-04 18:15:03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효성이 섬유 사업의 호조와 중공업 부문의 선전으로 지난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효성(004800)은 4일 지난해 매출액 12조1771억원, 영업이익 60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3.6% 증가했다. 실속 있는 장사를 해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291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3171억원, 영업이익은 16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144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2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효성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5700억원대를 예상했던 증권가 컨센선스를 300억원 가량 웃돌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지난해 경영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섬유 부문은 매출 2조1688억원, 영업이익 36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3% 증가했다. 효성은 "스판덱스 해외 증설물량 공정이 조기 안정화되면서 판매가 늘어 시장 지배력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산업자재 부문은 매출 2조3614억원, 영업이익 90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반면 화학 부문은 매출 1조3987억원, 영업이익 7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 급감했다.
 
효성 관계자는 "프로판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제품과 원료가격의 차이) 확대와 특화품 판매량 증가로 수익성은 개선됐으나 PTA(고순도 테레프탈산)의 공급과잉 지속으로 매출과 판가약세가 지속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중공업 부문은 매출 2조3494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으나 지난해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밖에 건설 부문은 매출 7233억원, 영업이익 259억원, 무역 등 기타 부문은 매출 3조1756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으로 집계됐다.
 
효성 관계자는 "섬유를 중심으로 한 해외법인의 실적 호전과 중공업 부문의 턴어라운드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순이익 역시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등에도 불구하고 해외법인의 선전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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