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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 신기술 개발에 1600억 신규 지원
2015-01-08 11:00:00 2015-01-08 11: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국제공동연구 등에 1600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8일 산업부는 이런 내용으로 에너지 분야 신기술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9일부터 지원대상 과제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지원규모는 에너지 신산업 창출 등을 위한 기술개발에 1404억원, 융·복합 인재양성에 107억원, 국제 공동연구에 89억원"이라며 "올해 신규 지원액과 기존 지원금을 합하면 7983억원 상당"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신성장산업인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본격 육성하기로 한 가운데 에너지 신기술 개발도 속도를 냈는데, 신규사업 공고시기를 예년보다 2달 앞당겼고, 기술개발을 통한 내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청정 화력, 원자력, 자원개발을 집중 육성부문으로 선정하고 올해 140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산업 창출과 분산형 전원, 산업계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 등에서 31과제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해 41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개발을 주도할 에너지 인력양성사업에도 올해 107억원이 투입되며 기술개발 신규과제를 기초트랙(학부과정)과 고급트랙(석·박사과정), 국제 에너지 인력벨트 구축사업 등으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군사용 마이크로그리드와 차세대 송배전, 원전 선진화, 에너지 효율향상 분야에서 해외 공동 펀딩과 연구개발 협력과제 등을 발굴해 해외와 공동 기술개발에도 나선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원계획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사업별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홈페이지(www.ketep.re.kr) 등을 통해 게시된다"며 "4월~5월 중 공모분야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사업수행자를 확정하고 상반기 중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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