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김현수·정수빈·윤명준(두산), 한기주·임준섭(KIA), 황재균(롯데)이 지난 5일 서울시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개최한 '사랑의 호프' 수익금을 소외 아동 돕기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 국가대표로 인연을 맺은 김현수와 한기주는 4회째 자선 일일 호프를 개최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비롯해 다양한 기부처에 수익금을 전달하며 나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1987년생 동갑내기인 김현수와 한기주, 황재균이 기획하고 후배들인 임준섭과 정수빈, 윤명준이 동참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모델 송해나, 배우 한정원, 가수 리아킴, 마술사 박보라도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프로야구 선수들과 스타는 물론 야구 팬들도 자원봉사로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함께 즐기는 나눔 문화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한기주는 "프로야구 팬들이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어 기획한 일이 어느덧 4회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후원활동을 지속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연초부터 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따듯한 마음을 전달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어려운 아이들을 향한 손길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번 '사랑의 호프' 행사의 수익금을 광주 지역 아동의 빈곤가정 지원사업, 학대·폭력 아동보호 및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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