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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與, 혁신 선도해야"..문희상 "전대 성공으로 대선승리"
여야 대표, 국립현충원 참배에 신년인사회
2015-01-01 12:15:51 2015-01-01 12:15:51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1일 여야 대표는 각각 지도부를 대동해 국립현충원을 찾아 전 대통령들의 묘소를 참배하고 신년인사회를 갖는 등 분주한 새해맞이 행보를 보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오늘 국립현충원에 가서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현충탑을 참배했다"며 "우리 전직 대통령 모두의 공이 매우 큰 데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그동안 공보다 과를 강조하며 낡은 이념과 진영논리에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제 긍정의 역사든, 부정의 역사든 모두 보듬고 품어야 한다"면서 "그래야 사회적 대태협을 이뤄 미래로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매우 어려움이 많고 집권여당인 우리 새누리당은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이 먼 임중도원의 상황"이라며 "이처럼 나라가 어려울 때 우리 새누리당은 혁신을 선도하는 주도 세력이 되어 새로운 새 시대를 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을미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상임고문, 최고위원 등과 건배하고 있다.ⓒNews1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 서울 여의도 민주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5년 단배식에 참석해 "옛날부터 청양은 정의와 평화를 상징하는 동물"이라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한해, 한반도 평화가 무지개처럼 솟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비대위를 구성한지 어제로 딱 100일 됐다. 100일 동안 참으로 많은 노력을 했고 당이 어느 정도 재건되고 안정됐다는 평을 받았다"며 "이제 남은 것은 내년 2월8일 전국대의원대회를 혁신과 통합의 전대로 만들어 성공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대 성공을 바탕으로 다시 도약하는, 다시 이기는 계기를 만들어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는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경제민주화, 복지, 한반도 평화의 세 가지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한해"를 기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상임고문 등이 을미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정책연구원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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