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금융산업전망)보험 뉴 노멀 시대, 새로운 경영 전략 필요
2014-12-29 14:00:00 2014-12-29 14:15:11
[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이제 보험사에게 저금리·저성장 고령화는 특별한 상황이 아닌 뉴 노멀(New Normal)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보험사는 '신성장 동력' 창출과 '효율적인 비용관리 방안 마련', '규제변화에 효과적 대응'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연구원은 내년 보험산업 수입(원수)보험료가 195조1267억원으로 올해보다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보험연구원)
 
◇생명보험, 저축성보험 성장세 회복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저축성보험 성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에 비해 5.4% 증가한 117조14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보험의 경우 저축성보험이 성장세를 회복하고 보장성보험도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4.8%의 성장이 예상된다. 보장성보험은 보험사의 수요창출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주도적 혁신 상품 부재와 가입률 확대 등으로 4.5%의 성장을 전망된다.
 
일반 저축성보험의 경우 저금리 지속에 따른 금리경쟁력과 세제 혜택으로 예년의 성장세 회복이 예상되고 변액 저축성보험은 당분간 계속보험료 위주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전체적으로 5.0%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단체보험은 일반단체보험은 감소하겠지만 사적연금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퇴직연금이 성장하면서 10.8%의 성장이 전망된다.
 
(자료= 보험연구원)
 
◇손해보험, 장기보험 악화로 성장폭 감소
 
내년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장기보험의 성장 동력이 악화될 뿐만 아니라 원수보험료 실적을 견인할 만한 예상요인이 많지 않아 4.8%의 제한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장기보험 원수보험료는 올해 수준의 초회보험료 유입과 안정적인 해지율 등에 힘입어 5.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연금은 세액공제 혜택의 장점이 부각될 수 있지만 지속된 초회보험료 저성장으로 성장여력이 악화돼 0.2%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퇴직연금은 세액공재 혜택 300만원 실설과 확정급여형 최소적립비율 상향 조정과 같은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으로 5.6% 증가가 전망된다.
 
자동차보험은 올해 반영되지 않은 자동차보험료 인상분이 반영되고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의 완만한 상승세로 3.7%의 증가가 예상된다. 일반손해보험의 경우 화재보험의 역성장이 예상되고 다른 종목들의 실적 개선 여력도 작아 2.8%의 저성장이 예상된다.
 
(자료= 보험연구원)
 
◇신성장 동력 발굴 규제 변화에 적응 필요
 
보험사들은 뉴 노멀 시대에 부합한 경영전략을 찾아야 한다. 뉴 노멀 시대에는 과거와 같은 기존시장 위주의 양적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은 회사의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
 
먼저 보험사들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 저성장이 계속되면 기존 시장의 성장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성장 동력 발굴은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 같은 저성장기에는 핵심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핵심역량 유무에 따라 신규수익원 발굴의 성공 여부가 달라질 것이다. 보험사들은 해외사업, 고령층 대상 시장, 배상책임보험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뉴 노멀 시대에 생존을 위해서는 저성장·고효율 경영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해야 한다. 저성장의 장기화는 기존사업에 대한 경쟁을 심화시켜 수익성 등 경영성과를 하락시키고 경영성과 하락은 경쟁력의 상실로 이어진다. 이에 보험사는 장기적 비용주고 개선과 사업비율 관리를 위해 인력을 물론 상품, 업무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비용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
 
국내 금융규제는 요울 선진화 추진, 재무건전성 강화, 소비자 신뢰 개선 등을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이런 규제변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정부의 사적연금 활성화 정책에 따라 퇴직연금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복합점포, 설계사모집 이력관리 시스템, 단종 보험대리점 등이 가시화될 경우 건전한 영업환경 질서 확립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오는 2018년까지 부채시가평가 도입 등 재무 건정성 규제 강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윤성훈 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은 "보험사들은 보험 산업 규제 변화에 따른 자율성 강화로 시장경쟁이 심화될 것에 대비해야한다"며 "이러한 자율성 강화가 모집질서 확립과 소비자권익을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