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절반 "오바마 집권 후 인종갈등 악화"
2014-12-08 10:16:21 2014-12-08 10:16:34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절반이 넘는 미국인들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집권 이후 미국내 인종 갈등이 더 악화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는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후 미국 내 인종 갈등이 오히려 더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갈등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 흑인은 45%였고 백인은 56%였다.
 
또한 응답자의 36%는 인종 갈등이 오바마 대통령 집권 이전과 이후 큰 차이가 없다고 대답했고 상황이 나아졌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9%에 불과했다. 
 
또한 최근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 지역에서 비무장한 흑인 청년이 백인 경찰에 의해 사살된 일명 퍼거슨사태와 관련해서 백인과 흑인은 다른 입장을 보였다.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총격 사망하게 한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을 불기소 처분한 미주리 주 대배심 결정에 대해 백인의 64%가 지지를 나타냈다.
 
다만 최근 뉴욕주에서 흑인 엔릭 가너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목졸라 숨지게한 백인 경관 대니얼 판탈레오에 대한 불기소 결정은 32%만이 동의했다. 
 
흑인들은 이 두 사건 모두에 대해 90% 넘게 반대 입장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5일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고 오차범위 한계는 ±3.1%포인트다.
 
◇퍼거슨 시위 현장(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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