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유통협회, 정부에 체크카드 수수료 인하 건의
2014-12-07 12:26:34 2014-12-07 12:26:46
◇지난달 28일 경기도 고양 원흥동 한 주유소의 모습ⓒNews1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한국석유유통협회는 지난 5일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등에 '체크카드 수수료 인하 조치'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석유유통협회는 주유소 체크카드의 수수료율 인하를 주장했다. 신용카드와 원가구성의 차이에도 수수료율이 1.5%로 동일해 과도한 부담을 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타 업종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간의 수수료율 차이가 적게는 0.5%에서부터 많게는 2.8%까지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나 주유소 업종만 1.5%로 동일한 상황"이라며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대금이 즉시 지불돼 자금조달 비용이나 대손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연체관리의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카드사들이 타 업종과 달리 주유업의 경우에만 동일한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것은 전체 매출중 주유소업종이 약 10%를 넘게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주유소의 체크카드 수수료 이익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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