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2017년까지 정유·석화 시설개선 2000억 투자
"2018년부터 연간 1000억원대 수익 증가 효과"
2014-12-01 19:21:44 2014-12-01 19:21:53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Oil이 오는 2017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울산공장의 시설 개선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18년부터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을 늘려 연간 1000억원 정도의 추가 수익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S-Oil은 1일 울산 공장의 시설 증설에 200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자기자본 대비 3.7%에 해당하는 규모다.
 
S-Oil은 내년 2월 울산공장의 증설에 나서 오는 2017년 5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상 시설은 경유 생산시설인 MHC(Mild Hydrocracker)와 콘덴세이트 분해시설(CFU) 및 아로마틱(방향족) 공정으로, 두 곳 모두 개조가 이뤄질 예정이다.
 
MHC의 경우 기존 고유황경유 가운데 일부를 부가가치가 높은 초저유황 경유로 처리하는 시설로 바꿀 계획이다. S-Oil은 시설 개조작업을 통해 초저유황경유 생산량이 약 1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생산능력이 증가하기보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해시설(CFU) 및 아로마틱(방향족) 공장도 증설 및 공정 개선작업이 추진된다. 원료를 가열하는 예열기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한편 합성섬유와 페트(PET) 필름의 원료가 되는 파라자일렌(PX)과 벤젠(합성수지인 스타이렌모노머의 원료)의 부문은 제품 생산능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S-Oil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에너지 효율개선, 운영비 절감을 위해 울산 공장의 증설을 결정했다"면서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오는 2018년부터는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수익이 증대되는 효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앞서 S-Oil은 지난 7월 경북 온산 공장에 '잔사유 고도화 설비'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설비'에 대해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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