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박주영(알 샤밥)이 축구대표팀의 중동 원정 평가전에 합류한다.
울리 슈틸리케(60) 축구대표팀 감독은 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4일 요르단과 18일 이란과의 평가전에 나설 22명을 발표했다.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공백이 우려된 공격수 자리에는 박주영이 부름을 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 발탁에 대한 찬반 여론이 뜨거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중동 2연전은 아시안컵 전 그를 살펴볼 수 있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눈으로 확인하고자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근호(엘자이시)와 조영철(카타르SC)도 박주영의 경쟁 상대로 뽑혔다. 정성룡(수원삼성)은 골키퍼 자리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마인츠)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 대부분이 선발된 가운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처음으로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에 승선했다.
구자철(마인츠) 또한 부상에서 한동안 제외됐다가 이번에 대표팀에 발탁됐다. 윤석영(QPR)은 예비 명단에 뽑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또 선수 부상이나 기타 사유 등으로 소집이 어려워질 경우를 대비해 대기선수 5명을 따로 정해 발표했다.
다음은 축구대표팀 중동 원정 평가전 명단 22명.
-골키퍼
▲김승규(울산) ▲김진현(세레소) ▲정성룡(수원)
-수비수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진수(호펜하임)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차두리(서울) ▲박주호(마인츠)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SC) ▲구자철(마인츠) ▲김민우(사간 도스) ▲한교원(전북)
-공격수
▲조영철(카타르SC) ▲이근호(엘자이시SC) ▲박주영(알 샤밥)
-예비명단(5명)
▲신화용(포항) ▲윤석영(QPR) ▲홍철(수원) ▲박종우(광저우푸리) ▲이명주(알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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