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세계에서 가장 빠른 '10기가 인터넷' 시연
2014-10-21 11:07:25 2014-10-21 11:07:25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다산네트웍스(039560)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10기가 인터넷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산네트웍스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ICT 올림픽’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장에서 SK브로드밴드(033630)의 서비스망을 통해 이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10기가 인터넷은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100메가 인터넷보다 100배 빠른 미래 인터넷이다. 현재 1기가 용량의 콘텐츠를 광랜 인터넷으로 다운로드하는데 1분20초가 걸리는 데 반해, 10기가 인터넷으로 다운로드하면 단 0.8초면 충분하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다산네트웍스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정부 과제로 진행한 10기가 인터넷 시험망 구축운용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시연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연구시험망과 SK브로드밴드의 상용 서비스망에 다산네트웍스의 인터넷 장비를 연결했으며, 대용량 동영상 콘텐츠를 10기가 속도로 서울과 부산 간 실시간 전송하고, 100메가, 1기가, 10기가 환경에서 인터넷 속도를 비교 체험토록 했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10기가 미래 인터넷 시연의 성공적인 결과를 토대로 전 세계 초고속 인터넷 기술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IT 기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체험관 전경. (사진=다산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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