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정부정책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자력 관련주들이 31일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KPS는 해외발전설비 수주에 대한 긍정적 평가속에 전일보다 6.99% 오른 3만6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원자력발전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범우이엔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해 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유일 티타늄 가공업체인 티에스엠텍와 모건코리아도 상한가에 마감됐고, 일진에너지, 비엠티도 10%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처럼 원자력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 행진을 펼치고 있는 것은 원자력 산업이 호황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정부가 수출용 중소형 원자로 개발을 예정보다 앞당긴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은 "원자력 발전이 20년만에 찾아 온 기회라며 향후 20년간 슈퍼 싸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준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세계가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소 300기 이상을 신규로 건설해 1000조원 시장이 창출될 것"이라며 "현재 가동중인 원전(436기)의 70% 규모가 추가되는 제2의 원자력 르네상스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전날 "수출용 중소형 원자로 개발을 2011년까지 완료하겠다"는 내용의 '중소형 원자로 조기개발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전체 전력 가운데 원자력 발전 비중을 절반 가까운 수준을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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