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매수..2050선 근접(09:14)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2050선 가까이 오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28포인트(0.31%) 오른 2047.75를 지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마감했지만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 중이다. 전일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에 이어 오는 14일 금통위 금리인하 기대감까지 증시 전반에 깔려있다. 장 초반부터 이어지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억원, 12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28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7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0.72%), 전기전자(0.70%), 음식료(0.68%), 화학(0.52%), 철강금속(0.45%), 금융(0.44%), 제조업(0.42%) 순으로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0.17%), 전기가스(0.17%), 기계(0.11%) 업종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SK하이닉스(000660)가 2% 이상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055550), NAVER(035420), 현대중공업(009540)도 1% 넘게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08포인트(0.56%) 오른 548.84를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1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6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가 3% 넘게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046890)도 1% 이상 상승 중이다. CJ오쇼핑(035760), SK브로드밴드(033630), 셀트리온(068270), 다음(035720)은 강보합권이다. 반면 CJ E&M(130960)은 2%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GS홈쇼핑(028150)은 약보합권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5원(0.14%) 오른 1028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