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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50번째 A380 항공기 도입
2014-07-14 10:14:23 2014-07-14 10:19:00
◇에미레이트 항공의 50번째 A380기 모습. (사진제공=에미레이트 항공)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이 50번째 A380 항공기를 도입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함부르크에 있는 위르겐 토마스 딜리버리 센터에서 50번째 A380 항공기 도입 기념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까지 A380 항공기와 B777항공기를 96대 도입하며 지난 2010년 대비 좌석공급실적(ASKM) 기준 71%의 수송력 증가를 기록했다.
 
또 A380 퍼스트 세계 최초로 기내 샤워 스파, 라운지 바, 개인 공간이 구현되는 퍼스트 클래스 등을 마련한 바 있다.
 
특히, 이번 50번째 A380은 파리의 쟈크 피에르장 디자인 스튜디오(Jacques Pierrejean Design Studios)와 함께 고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내부 인테리어와 세부 사항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해 두바이 에어쇼에서 50대의 A380 항공기를 주문해 앞으로 총 90대의 A380 항공기를 인도받게 된다.
 
오는 7월 쿠웨이트, 9월 프랑크푸르트, 10월 달라스, 12월 샌프란시스코와 휴스턴 등 5개 노선에 추가적으로 A380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팀 클락(Tim Clark) 에미레이트 항공 사장은 "이번 50번째 A380 항공기 도입은 항공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끊임없는 고객 서비스 강화와 기내 시설 혁신을 지속해 온 에미레이트 항공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는 에미레이트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됐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에어버스 재단과 함께 예맨 등 기아 문제가 심각한 지역의 고통 받는 어린이를 위한 영양실조 치료식인 '플럼피 너트 푸드 바(Plumpy nut food bars)' 41톤을 50번째 A380 항공기에 실어 두바이의 유엔 인도주의 지원 센터로 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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