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SM홀딩스는 SBI모기지의 최대주주 등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696만3910 주식예탁증서(KDR)(29.33%)에 대해 응모율에 관계없이 전량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를 통해 CSM홀딩스는 SBI모기지의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소식에 SBI모기지의 주가는 이날 장초반부터 상한가로 직행했다.
CSM홀딩스는 운용총액 19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적인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에 속한 회사다. SBI모기지는 주택자금대출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한국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일본회사다.
공개매수가격은 KDR당 1만8000원으로 7월1일부터 8월12일까지 43일간 진행된다. KDR 보유자는 공개매수사무취급자인 하나대투증권의 본점과 지점에서 응모할 수 있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가능하도록 공개매수기간을 길게 설정했다"며 "공개매수가격은 최근 6개월 산술평균 종가 대비 42.56%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CSM홀딩스 측은 상장폐지를 통해 SBI모기지를 비상장사로 전환해 경영활동의 유연성과 의사결정의 신속함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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