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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여야 잠룡 지지율 1위..박원순 3위로 급부상
정몽준 2위로 하락..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7주 만에 반등
2014-06-09 15:17:01 2014-06-09 15:21:3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6.4 지방선거 결과 여야 잠룡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에 변화가 인 것으로 9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차기 대선 후보 가운데 16.8%의 지지율을 기록해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주 선두였던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3.1%p 하락한 14,7%의 지지율을 얻어 2위를 차지했고,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13.5%로 3위를 달렸다.
 
정 의원의 하락세와 박 시장의 약진은 맞대결로 치러진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 시장이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위는 11.0%의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5위는 7.4%의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6위는 6.9%의 김문수 전 경기지사, 7위는 4.6%의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8위는 4.1%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으로 조사됐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9%p 상승한 51.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처음으로 반등한 기록인데, 국정수행 부정평가 역시 0.5%p 상승한 41.1%로 조사돼 5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정당들 사이에선 새누리당(45.2%)과 새정치민주연합(33.9%)의 지지율이 각각 3.1%p, 2.9%p 상승해 양당 간의 격차는 11.3%p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5명)과 5~6일(100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4일간 전화면접(CATI) 및 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이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였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추이. (제공=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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