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의료기술 발달로 불로장생의 시대가 올 겁니다."
강건욱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바이오앤드메디컬코리아 2014'의 스페셜 세션인 국민건강경제 2030 비전과 추진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교수는 "앞으로는 무병장수를 넘어 불로장생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며 "이미 의료 시장은 환자 치료 중심에서 조기검진과 예방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2030년에는 한발 더 나아가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평생 걸릴 질병을 예측하는 맞춤형 치료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세포 수준의 항노화 치료로 신체적 노화도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앞으로 발전되는 융합의료기술은 건강만이 아니라 즐거움과 편리함까지 추구하게 될 것"이라며 "재생의학이 발전하고 팔, 다리 등 신체를 대신할 수 있는 의료기기가 등장해 고도화하면 많은 사람이 이런 기술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람이 고래처럼 근육이 산소를 품어 물 속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 개발되면 세월호 침몰 사건 같은 경우가 발생해도 헤엄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돈이 있으면 늙지 않고 돈이 없으면 늙는 유전무노, 무전유노의 사회적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점은 문제로 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건욱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바이오앤드메디컬코리아 2014'의 스페셜 세션인 국민건강경제 2030 비전과 추진전략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바이오앤드메디컬코리아)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