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올해들어 지지부진하던
옴니텔(057680) 주가가 최근 자회사 합병 효과를 통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옴니텔 주가는 이날 전날대비 30원(1.36%) 내린 218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올해 1월2일 1980원으로 시작해 박스권에서 점진적으로 하락해오다 지난 4월들어 반등한 뒤 최근까지 급등세를 보였다. .
이는 자회사 이스크라의 흡수·합병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옴니텔은 자회사 이스크라에 대한 합병종료 보고서를 공시했다. 올해 3월17일 회사 합병 결정 공시를 낸 이후 두달만에 합병이 완료됐다.
실제로 합병 절차가 본격화 된 최근 한달간 옴니텔의 주가는 급상승했다. 지난 4월17일 이사회가 합병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했다는 공시를 낸 날 1885원의 종가를 기록했던 회사의 주가는 합병종료 공시일인 22일 종가 2210원으로 약 17% 상승했다.
이스크라는 옴니텔의 지분 100% 자회사로, 모바일쿠폰 및 커머스 솔루션 사업을 주로 하는 회사다. 옴니텔은 모바일 컨텐츠 사업이 주요 사업으로,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강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옴니텔 관계자는 "이스크라는 우리가 작년 12월에 100% 자회사로 인수한 회사"라며 "현재 스마트 DMB 플랫폼을 가진 옴니텔이 방송통신융합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서 커머스를 추가하기 위해 모바일 쿠폰 사업에 강점이 있는 이스크라를 합병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관리 비용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이번 합병에서 인원 절감과 함께 사무실 통합 등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달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도 이스크라 실적의 연결재무재표 반영으로 인해 3년만에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억9215만원, 2878만원으로 전년동기 2억8983만원, 2억2294만원 적자를 훨씬 상회했고, 매출액도 62억3554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긍정적인 효과들로 인해 상승한 옴니텔의 주가는 합병이 종료된 이후에도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합병으로 기초체력 자체가 좋아졌기 때문에 주가가 추가 상승은 못하더라도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해석이다.
한 증권사 투자전략팀장은 "대체적으로 합병이 종료된 경우 주가는 횡보하거나 관망세로 보이는 경우가 많고 하락하지는 않는다"며 "1분기 첫 흑전으로 2분기 실적도 기대되는 측면이 있어 상승·하락 중 한 방향을 선택한다면 위쪽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 합병으로 긍정적 효과를 보고 있는 옴니텔의 주가가 기대된다. (사진출처=옴니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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