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구글 프로젝트 '아라'에 LSI 독점공급
2014-05-20 10:19:28 2014-05-20 10:23:54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도시바가 내년에 구글이 출시할 조립식 스마트폰 프로젝트 '아라'(Ara)에 대규모집적회로(LSI) 부품을 독점 공급할 전망이다.
 
2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내년 1월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구글의 새로운 스마트폰 프로젝트에 LSI를 납품한다. 제품이 출시된 이후 1년간 도시바가 독점 공급권을 쥐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라는 지난해부터 IT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구글과 모토로라의 대형 프로젝트로, 소비자가 직접 모듈화된 부품을 선택해 조립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당초 상용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과 달리 지난달 구체적인 개발과정이 공개되며 내년 출시가 확실해졌다.
 
구글이 휴대폰 사업 부문을 레노버에 매각하면서도 지켜온 프로젝트 아라는 모토로라, 3D 시스템즈, 도시바 등이 함께 개발에 참여해 왔다. 지난해 10월 이후 구글과 함께 작업해온 도시바는 3가지 LSI 모델을 제안했고, 해당부품은 가을경 샘플 생산이 시작된다.
 
국내 반도체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도시바가 낸드 시장에서 삼성전자 등에 빼앗긴 지위를 되찾기 위해 대규모 투자와 함께 구글, 애플 등과의 협력 수준을 높여나가고 있다"며 "아라를 통해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크게 수혜를 보지 못했던 일본 부품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글의 조립형 스마트폰 프로젝트.(사진=프로젝트 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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