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분회장 숨진 채 발견
2014-05-17 22:22:41 2014-05-17 22:26:40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분회장이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에 따르면 지회 양산 분회장 염 모씨가 17일 오후 1시30분쯤 강원도 강릉시 한 연수원 부근에 주차된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염씨는 주변을 지나던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차량 조수석에 타다 남은 번개탄과 유서가 함께 발견돼 현재 유가족들이 염씨의 유서 내용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염씨가 소속된 양산 분회를 비롯한 경남, 부산지역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분회 노조원 150명은 지난 9일부터 ‘건당 수수료 제도 폐지와 월급제 도입, 노조 인정’ 등의 내용에 대해 삼성전자 측에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 상경투쟁에도 참여하며 활발한 노조활동을 벌여온 염씨는 상경투쟁 다음날인 15일 동료에게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남긴 후 행방이 묘연해 경남 양산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관계자는 "투쟁 참여와 관련해 회사에서 일감을 제한하면서 경제적으로나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유서의 내용이 확인돼야 설명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염씨가 생활고를 겪어왔다는 주변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