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1분기 7억달러 적자..M&A 비용 탓
2014-05-12 23:13:27 2014-05-12 23:17:5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크라이슬러가 적자 전환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라이슬러 그룹은 1분기 6억9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6600만달러 순익에서 크게 위축된 것으로 이탈리아 자동차 그룹인 피아트와의 인수합병(M&A) 비용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1월 피아트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4억8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의 1억6600만달러에서 네 배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0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크라이슬러의 글로벌 자동차 출하량은 66만8000대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규모다.
 
크라이슬러는 올해의 조정 순익 전망을 종전과 같은 23억~25억달러로 제시했다. 매출은 8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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