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삼성물산, 지난해 수주분 매출 본격화"
2014-04-25 08:02:51 2014-04-25 08:02:51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물산(000830)이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성장은 유효하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한 6조4730억원, 영업이익은 70.9% 증가한 1154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건설부문의 이익률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매출액 둔화 폭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마진이 양호한 대형공사 매출 증가와 고마진인 삼성전자 17라인의 매출 반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다만 판관비중 증가, 상사 매출 감소 등으로 예상 보다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1분기 신규수주 역시 2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1% 감소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프라를 중심으로한 수주 발주가 증가하는 등 2분기 부터는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고 상사부문의 온타리오 신재생에너지 관련 수익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대형 프로젝트 반영에 따라 2분기부터 성장세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해외수주 14조3000억원을 달성해 수주목표를 크게 초과했는데, 지난해 급증한 신규수주가 매출로 반영되면서 건설 영업이익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분가치 부각 가능성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삼성물산은 삼성전자(005930) 4%, 삼성SDS 18.3%, 제일기획(030000) 12.6% 등 관계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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