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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서 총재 "옐런 '6개월' 발언 실수 아니야"
"기준금리, 2016년 말 3% 이를 것"
2014-03-25 21:47:28 2014-03-25 21:58:3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조기 금리 인상 시사에 힘을 실어주는 의견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미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산매입이 완전히 종료된 시점부터 약 6개월 후 기준 금리 인상이 나타날 것이란 옐런 의장의 발언은 실수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옐런 의장이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 시기를 지목한 것을 두고 '실수다', '아니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매파적 관점을 지지하는 주장이 나타난 것.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 인사로 꼽히는 플로서 총재는 "정해진 계획대로 이행된다면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10월이나 11월 완전히 끝날 것"이라며 "그 때까지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더 이상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플로서 총재는 금리 인상이 시작될 경우 매우 완만한 속도로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년 말이 되어도 금리는 3% 정도에 머물 것이란 예상이다.
 
이와 더불어 플로서 총재는 "시장이 연준의 발언에 즉각적인 반응을 했다"며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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