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에 하락 마감
입력 : 2014-03-25 02:43:16 수정 : 2014-03-25 02:43:16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2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36.78포인트(0.56%) 하락한 6520.39로 거래를 마쳤다.독일의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154.17포인트(1.65%) 내린 9188.77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58.94포인트(1.36%) 내린 4276.34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 주가 차트(자료=CNBC)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긴장감이 여전히 팽팽한 가운데 주요국 제조업 경기 둔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중국과 독일,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모두 예상을 하회하면서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를 예고했다.
 
이날 HSBC는 3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8.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48.5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48.7을 모두 하회하는 것으로 8개월만에 최저치이자 3개월 연속 위축세다.
 
시장조사기관 마르키트가 발표한 같은 달 미국과 독일의 제조업 PMI 잠정치는 각각 55.5, 53.8로 이들 역시 직전월의 수치와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 다만 여전히 기준선 50선을 웃돌고 있어 경기 확장세는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 하락한 324.39를 기록해 2주만에 최대 낙폭을 실현했다.
 
마틴 슈래터 스위스록자산관리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긴장감을 느낄 뿐 아니라, 중국 경제의 둔화 흐름이 더욱 또렷해지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대표 물류회사 도이체포스트는 새로운 목표 실적을 제시한 후 전 거래일 대비 1.7% 상승했다. 이날 프랭크 압펠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목표순익을 16억유로로 제시했다.
 
반면 BNP파리바는 내년까지 우크라이나 지역의 인력 1600명을 감축한다는 방침을 내놓자 1.8% 하락한 55.94유로에 장을 마감했다. 
 
또 영국의 국립보건임상연구원이 독일의 제약회사 바이엘의 전립선암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바이엘의 주가는 3.3%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다른 제약사인 글라소스미스클라인(-1.0%)과 사노피(-1.2%)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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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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