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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유럽평화 위해 군사훈련 참가 결정
2014-03-20 13:37:05 2014-03-20 13:41:1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이 '빠른 삼지창(Rapid Trident)' 군사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군대 병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영국 군인들 (사진=영국 국방부)
가디언은 한 영국 고위 관료의 말을 인용해 영국 군대가 오는 7월에 시행되는 2014 '빠른 삼지창(Rapid Trident)' 훈련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료는 "어느 정도의 병력을 투입할지 확정되지 않았으나, 참여하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훈련이 진행되는 장소는 우크라이나 서쪽에 자리한 리비프로 폴란드 접경 지역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 등 각국 군인 총 1300명이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 대부분이 미군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생각해 군사훈련을 자제하는 중이나, 빠른 삼지창 훈련은 예정대로 참가할 예정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행되는 동안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미리 12대의 전투기와 300명의 전투 군인을 폴란드에 배치해놨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의 영향력이 폴란드와 발트 3국까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발트 3국 등 유럽국에 우크라아나와 같은 일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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