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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웍스,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 달성-신한투자
2014-03-14 08:19:31 2014-03-14 08:23:32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실리콘웍스(108320)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해 조만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리콘웍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54억원과 147억원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기대치 매출액 1215억원과 영업이익 105억원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라고 밝혔다.
 
실적이 개선된 이유로는 애플 아이패드 드라이버 집적회로 신제품 판매 실적 반영과 아이패드·맥북에 적용되는 COG 드라이버 직접회로 매출 비중이 전분기 대비 7.8%p 늘어난 점 등이 꼽혔다.
 
실리콘웍스는 올해 신사업인 LED 조명용 집적회로와 자동차용 센서 집적회로 사업이 가시화되고 3분기부터는 애플 신제품 판매·신규 사업 매출 등이 본격화돼 더욱 개선된 실적이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비수기·단가 인하로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9%, 33.0% 증가한 4713억원과 4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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