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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99%, 3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2014-03-11 16:13:31 2014-03-11 16:17:45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채권시장 전문가 99% 이상이 3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 99.2%가 3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다수 채권전문가들은 세계 경기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고 신흥국의 성장동력이 떨어져 3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3월 채권시장 투자심리는 전달보다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채권시장의 전반적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전달보다 2.6포인트 내린 95.1로 집계됐다.
 
이달 금리 BMSI는 93.6로 전달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에 대한 경계감 등 금리 상승 요인과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 등 하락 요인의 혼재로 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물가와 환율 관련 채권시장 투자심리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 BMSI는 전달보다 0.7포인트 오른 88.7였고, 환율 BMSI는 6.4포인트 상승한 100.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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