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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BOJ 결과 앞둔 관망세..보합권 등락(9:30)
2014-02-18 09:30:08 2014-02-18 09:34:17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BOJ(일본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여부를 놓고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관망적 시각에 장중 하락 반전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1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5포인트(-0.07%) 내린 1945.0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을 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특별한 재료 없이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BOJ의 추가 양적완화 여부"라며 "관망심리가 다소 우세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0억원 팔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억원, 112억원 담으며 지수하락을 방어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통신,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은 상승중이고, 전기가스, 건설, 섬유의복, 금융업종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0.47% 오르며 하루만에 반등했고, 현대차(005380), NAVER(03542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등도 빨간불을 켜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등은 하락중이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최대주주인 지주사 코오롱 등 코오롱 그룹주들이 동반 약세다. 코오롱(002020)코오롱글로벌(003070), 코오롱인더(120110)는 1~2%대 떨어지고 있다.
 
롯데손해보험(000400)은 흑자 전환 소식에 7%대 급등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전일 장 마감 후 지난해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055억원으로 23.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4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90포인트(0.56%) 오른 524.9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는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소식에 이틀째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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