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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카드사태 국회 특위·국정조사 제안(종합)
"새누리, 집권당 책임 갖고 적극 임해주길 촉구"
2014-01-26 13:03:02 2014-01-26 13:06:3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사상 초유의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국회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정조사를 실시해 진상을 규명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진상 규명 필요성엔 공감하지만 조사는 특위보다 해당 상임위인 정무위원회를 통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져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26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연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사태가 커지니까 경제부총리를 질타하고 나섰는데 정작 국회 특위 구성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차원에서는 여야가 참여하는 특위를 구성하고, 특위에서 국조를 통해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거듭 "새누리당은 사태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미운 시누이 노릇이 아닌 집권당으로서의 책임을 갖고 특위 구성과 국조에 적극 임해주기를 촉구한다"라고 수용을 요구했다.
 
(사진=박수현 기자)
 
이에 따라 여야 원내지도부는 일정 종료 시한이 임박한 정개특위 활동 연장과 더불어 김 대표가 제의한 특위 구성·국정조사 실시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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