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1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중국시장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및 중동·아프리카 등 해외시장에서 디지털 광고를 중심으로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고, 국내 부문도 경기 회복과 규제완화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고
삼성전자(005930)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디지털과 리테일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이외의 비계열 광고주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동부 연안 도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연결 기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한 415억원에 그칠 전망"이라며 "해외 부문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되지만, 일회성 비용인 신경영 20주년 인센티브가 발생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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