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올해부터 복잡한 수시입출식 예금에 대한 고객 설명이 의무화됐다. 수시입출식 예금 가입자는 늘고 있지만 제대로 알고 가입하는 고객이 적어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것.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상품안내시 은행직원은 복잡한 수시입출식 예금에 대한 설명을 고객에게 필수적으로 안내해야 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그동안 수시입출식 예금은 연 0.1%로 단일 금리가 적용돼 구조가 단순한 만큼 고객에게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며 "최근에 복잡하고 다양한 상품이 많이 출시돼 지난해 하반기부터 설명의무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3년 전 수시입출식 예금에 대한 고객 설명 의무를 제외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수시입출식 예금에 대한 설명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연 0.1%의 단일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은 기존처럼 고객에게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에는 다양한 금리를 제공하는 등의 복잡한 상품에 한해서만 고객 설명이 의무화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예치기간과 예치금액 등을 차등화해 고금리를 지급하는 수시입출식 상품이 증가해 관련 민원이 야기됐다.
이에 금감원은 전체 금리구조와 금리적용 조건을 정확히 공시하도록 하는 등 수시입출식 상품 광고 관련 지도방안을 마련해 지난해 9월 시행한 바 있다.
(자료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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