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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급발진 문제로 사우디아라비아서 40만대 리콜
2013-12-28 11:24:22 2013-12-28 11:28:0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도요타자동차가 급발진 문제로 사우디아라바이에서 차량 40만대 이상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도요타자동차)
리콜 대상은 지난 2006~2010년에 생산된 차량 10종으로 렉서스RX 2010년형과 도요타 캠리 2007~2010년형, 랜드크루저LX 2008~2011 등이 포함됐다.
 
도요타는 앞서 지난 2009~2011년 미국 등에서 같은 이유로 1900만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을 진행했다.
 
당시 도요타는 리콜 차량을 대상으로 브레이크 오바라이드 시스템을 설치해 위급 상황에서 급히 엔진을 끌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도요타는 성명을 통해 이번 리콜은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의 요구에 따라 실시한 것이라며 도요타의 차량은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 없이도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도요타는 과거 미국에서 제기된 급발진 사고 배상 소송에서도 운전이 미숙했거나 바닥매트가 가속페달을 눌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기기결함을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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