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길기자]현대증권은 정부가 단기차입 만기금액 규모는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3월 위기설은 현실화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박문광 현대증권 투자분석부장은 18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올 1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2000억달러가 넘고 미국·일본과 통화 스왑 체결로 외화유동성도 충분하다"며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는 3월 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장은 또 "최근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이 각각 20억달러와 30억달러 규모의 장기 차입에 성공한 것도 3월 위기 가능성을 낮춘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1분기 후반쯤 경기바닥 통과 신호와 함께 지수 1200선 안착이 예상된다"며 "2분기에는 지수가 한단계 상승한 1080선에서 1350선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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